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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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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

작성일2025-01-01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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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뱀은 지혜와 신중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푸름은 시작과 성장을 의미합니다.
회원님 모두 2025년은 지혜롭게 농장을 경영하고 풍요로운 성장의 열매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아픔을 겪으신 회원님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은 우리 산란계 농가에 시련의 해이자 성장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회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협회의 계란가격 정보를 중단시키려는 거센 압력이 있었고, 사육 기준면적의 소급적용을 원안대로 강행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또한 계란가격이 적정가 이하로 하락하려는 위기도 있었고, 안정적 국면임에도 계란을 수입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며, 여름철에는 폭염과 질병으로 고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많은 위기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원님들의 노력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고시도 외국과 같이 민간의 자율성을 유지하고 있고, 사육기준 면적 확대문제도 부족하지만 2년간 유예되었고, 수백 명 회원님의 자발적인 기금 협찬으로 헌법소원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가격하락은 정부와 협력하여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안정화시켰고, 회원님들의 적절한 생산조절로 수급안정을 기할 수 있었으며, 우리의 우수한 계란의 해외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로 12월 현재,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5%가 증가한 8,100만 마리이고,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200만 개 수준으로서 사육규모와 계란 생산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계란가격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2024년 계란생산 총 GDP27천억 원으로서 모든 농축산 품목 중 4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업그레이드된 규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의 자만이나 욕심에 빠지지 말고 냉철해야 하며, 국내외 상황과 정책 방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팬데믹의 여파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다른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과 AI로 인한 국제적인 계란 부족현상 등은 언제라도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이한 사양·품질·방역 관리는 안전성과 질병 발생을 촉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에도 저는 산란계 농가의 이익을 최선의 가치로 두고 열심히 뛸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결심과 노력만으로는 우리 산란계 농가와 산업의 이익을 온전히 지키고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회원님들의 무관심과, 다른 회원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이린위학(以隣爲壑), 이익은 취하고 부담은 회피하려는 무임승차(無賃乘車), 일시적인 욕심 때문에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갈택이어(竭澤而漁) 등이 만연한다면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며, 우리가 쌓은 성과도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의 주도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복이 온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또 우리 산란계 업계에 시련과 위기가 닥쳐도 우리가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올해도 우리 산란계의 해가 될 것입니다.
 
농축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축산인으로서, 또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전체 산란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소 경영인으로서 2025년도도 더욱 열심히 힘차게 정진합시다!
 
2025년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안두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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