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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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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우수 농가 지자체 때문에 골머리 앓아

작성일2024-02-01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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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방역 통제초소 설치 두고 마찰 빚어
검역본부-전문가 지적에도 김포시 요지부동
농가가 사비를 털어 만든 방역 통제초소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가금 농가들은 매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년에 비해 고병원성 AI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일부 지자체의 안일한 방역조치로 인해 농가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이 경기도 김포시다. 김포 월곶면 지역에서 20만 수 이상 산란계를 키우고 있는 농가와 방역 통제초소 설치를 두고 수년째 마찰을 빚고 있어서다.
이곳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윤 씨는 김포시가 중앙정부(검역본부)와 전문가(수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방역 효과를 오히려 상쇄 시키는 곳에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해 세금 낭비와 방역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검역본부와 전문가들은 김포시 방역팀이 설치한 장소는 경사면이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의 설치 장소 선정 시 안전·예방 원칙에 위배되는 곳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특히 윤 씨가 사비를 들어 군사도로 입구에 설치한 방역 통제초소는 고정형 U자 소독기와 모든 소독 장비를 갖춘 곳이기 때문에 김포시가 운영하는 초소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가 운영하는 방역 통제초소

하지만 김포시는 여전히 민원 등의 이유로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난 2020년에 이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윤 씨는 더 이상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비를 털어 농장 주변은 물론 농장으로 통하는 군사도로 입구에도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한 것이다.
윤 씨는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가 지자체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물거품이 돼버릴지 우려된다”면서 “더 이상 김포시가 기존 주장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검역본부 등이 권고한 상황에 맞게 농가와 협의해 올바른 곳에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지자체의 바람직한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기 위해 농가 스스로 사비를 털어 방역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가에게 칭찬과 지원을 못할망정 지자체가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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