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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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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계란 브랜드’ 고가 논란 불똥 튄 4번 계란

작성일2025-12-02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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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신선도, 사육방식 간 차이 없는데
일부 언론, ‘난각번호 4번’ 폄훼 열 올려
“위생적·물가안정 유리···악마화 말아야”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방송인 이경실 씨의 계란 브랜드 ‘우아란’이 고가 판매로 논란인 가운데, 엉뚱하게 4번 계란을 생산하는 농민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1만5000원에 판매된 우아란의 난각번호가 4번(0.05㎡/마리당)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일부 언론이 4번 계란의 품질을 폄훼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민들은 농장에서 4번 계란 한판을 4980원(특란 30개) 정도에 팔고 있는데, 느닷없이 일부 언론이 4번 계란의 품질을 문제 삼으며 악마처럼 묘사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케이지 면적 기준을 마리당 0.05㎡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일본·미국 등은 이보다 더 좁은 공간(0.042~0.049㎡/마리)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4번 계란이 A4용지 보다 적은 공간에서 생산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품질과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산란계협회는 “1개의 케이지에서 대체로 5∼15마리의 닭이 사육된다. 닭 1마리당 사용공간이 0.05㎡ 이상이라는 것이고, A4 용지만하게 케이지를 따로따로 구획하지는 않는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 닭은 움직이기도 하고, 날갯짓도 한다”며 “아울러 2024년에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가 실행되면서 항생제나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케이지 생산 계란은 대부분 현대식 자동화 시설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대체로 깨끗하고 위생적”이라고 설명했다.

계란의 품질은 사료에 따라 달라지며, 사육방식 간의 차이는 없다는 것. 아울러 협회는 물가안정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측면에서도 케이지 사육이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케이지 프리(동물복지)를 전면 도입한 EU와 미국(9개주) 등에선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이 대량 살처분되면서 계란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사육기준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세계 유일의 산란일자 표시제로 신선도를 보장하는 동시에, PLS 제도로 위생과 안전성도 담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고 K-계란의 품질과 위상을 폄훼하면서, 악마화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사육환경번호 △1번은 방사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 케이지(0.075㎡/마리당) △4번은 기존 케이지(0.05㎡/마리당)를 뜻한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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