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협회, 계란 가격안정 위해 소통·협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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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16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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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영 회장,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최대 고비, 방역 최선” 농축산분야 언론사 기자 초청 간담회서 다양한 정보 공유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 “2024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미국이나 일본·유럽뿐만 아니라 열대지역인 브라질, 동남아 등지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올해가 최대 고비라는 생각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농가에게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 회장은 지난 15일 농축산분야 언론사 기자를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현재 직면해 있는 계란 관련 현안과 쟁점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비 △사육 면적기준 연장 △협회의 가격정보 제공 △ 난각 표시방법 변경 △계란 가격안정 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문답이 진행됐다. ![]() 특히 안 회장은 산란계 마리당 공간 면적 확대에 대한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기본적으로 공간면적 확대는 현재의 면적에서 사육할 수 있는 수량을 줄이고 기존 수량만큼 사육하기 위해서는 축사면적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가격안정과 환경보호 등과 상반된다”며 “이를 숙고하지 않고 강행하다가 계란 생산기반 붕괴와 환경 규제와 맞닥뜨림에 따라 2년간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기회를 물가나 환경 등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정책과의 관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재검토하는 계기를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또 생산자단체가 생산자에게 계란가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안 회장은 “계란은 365일 생산되고 생산자는 수급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기 곤란하다.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도태나 입식 등 농장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처럼 생산자협회가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 객관성 등을 보완하기 위하여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주선하는 ‘계란가격조정협의회’에서 9월 23일부터 가격을 시범적으로 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정부의 난각표시 변경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그는 “정부의 입장은 등급란의 경우에는 중량규격으로 표시하고 있는 ‘왕·특·대·중·소’를 ‘XXL·XL·L·M·S’로 바꾸고, 난각에 표시하고 있는 10자리(산란일자, 농장번호, 사육방식)의 표시사항 앞에 품질등급(1+, 1, 2)을 표기하자는 것”이라며 “등급란은 전체의 7% 수준에 불과하고 중량규격은 국가별로 그 분류단계(우리나라는 5단계, 일본 7단계, 미국 6단계, 중국 5단계 등), 표시 방법(우리나라는 가장 큰 것이 ‘왕’, 일본은 ‘3L’, 미국은 ‘점보’, 중국은 ‘특대’ 등) 크기 분류(우리나라 ‘특’은 60∼68g, 미국의 ‘XL’은 63.8∼70.9g, 일본의 ‘L’은 64∼70g, 중국의 ‘대’는 60∼70g 등)가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 그밖에 여러 개선의견(농장번호를 농장명으로 변경, 사육환경을 영문으로 표시 등)도 있을 뿐만 아니라 정착되어가고 있는 표시방법에 또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숙의와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서 천천히 진행하기로 정부와 협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계란 가격안정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는 계란의 생산 실태나 수급상황 등 현장은 무시한 채 가격 하락이라는 가시적 결과만을 얻으려고 하다보니 엇박자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생산자단체 등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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