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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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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정축산 이끌어갈 주역”···16개 농가 영예의 얼굴

작성일2025-04-17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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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시상식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회예결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노위원장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친환경 청정축산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친환경 축산이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시상식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회예결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노위원장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친환경 청정축산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친환경 축산이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파주 이종화 대표 ‘대통령상’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시상식에서 파주에서 3대째 낙농업을 하고 있는 이종화 대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의와 종합평가를 거쳐 총 16개 농가를 선정,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수상자가 조합원으로 있는 품목농협과 축협 조합장들이 대거 참석했고, 국회에서도 박정 더불어민주당(파주을: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의원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완주·진안·무주:국회환경노동위원장) 의원이, 정부에서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김경록 환경부 수질생태과장이 참석,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청정축산환경대상’의 시대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상식을 계기로 친환경 축산이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위해 친환경 청정산업으로 변화 다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로 7회 차를 맞이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16명의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각별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축산업은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생산액은 약 24조원으로 2000년 이후 3배 이상 규모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축산업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강 회장은 “국내 축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분명히 기뻐하고 반길 일이지만, 반면에 가축분뇨 증가와 냄새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와 마찰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규제는 강화되고 탄소 중립과 가축 질병 발생에 따른 깨끗한 축산으로의 변화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 청정축산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축산업이 친환경·청정산업으로 변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 환경 조성과 축산업 발전에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산업이 농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은 점을 언급하면서 청정축산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냄새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갈등과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를 풀고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청정 축산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수상하신 농가들은 한국 축산업의 향후 30년을 책임질 분들이다. 환경과 경영,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앞으로도 청정축산을 선도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또 지역구 소재 낙농가가 대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면서 “이종화 대표는 한 세대가 농장을 경영하기도 어려운데 무려 3세대에 걸쳐 청정축산을 실천오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농장은 농가의 얼굴이고 가축은 농가의 산모’라고 말하는데, 이는 농장을 깨끗이 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것이 축산업의 인식을 높이는 길이며 가축을 산모처럼 정성으로 돌보는 것이 곧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참석 내빈들이 시상식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참석 내빈들이 시상식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소비하는 고기량이 60kg을 넘는다고 한다. 주식인 쌀보다 더 많이 소비를 한다. 그야말로 축산이 우리 국민의 식생활 중심이 됐고, 또 농촌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또 책임도 커졌다. 가축분뇨의 처리나 악취 문제, 또 온실가스까지 감축해야 하는 등 사회적으로 주어진 과제가 많아졌고,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를 넘어서 탄소 중립까지 실천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친환경축산 실천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런 가운데 가장 앞장서서 이를 실천하시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라면서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친환경축산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같은 청정축산 모델이 축산업계에 널리 퍼져서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도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이 됐다. 다만 농가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축산업이 양적으로 발전했지만 '악취'로 대표되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악취 문제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정부도 전국의 축산 농가, 그리고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이정목장 이종화(낙농·파주연천축협) 대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이어 최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연암산종축 강정원(양돈·대전충남양돈농협)·플러스농장 조혜숙(한우·거창축협) △환경부장관상=반딧불복지농장 김순자(산란계·무진장축협)·백찬종돈장 백찬문(양돈·부경양돈농협) 대표, 국회가 시상하는 특별상 부문에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무지개농장 한만혁(산란계·충주축협) 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은 성우농장 이성우(한우·예천축협) 대표가 수상했다.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부문에서는 태호목장 이재황(한우·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송정농장 이윤구(양돈·강원양돈농협)·몽촌농장 조순기(육계·괴산증평축협)·대동농장 최진광(양돈·도드람양돈농협)·조은터농장 김형선(한우·곡성축협)·호성농장 류호성(한우·안동봉화축협)·강산농장 박종우(양돈·대구경북양돈농협)·와우목장 민미연(한우·제주축협)·덕림농장 오정아(양돈·제주양돈농협) 대표가 수상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축산환경개선 실천에 앞장 선 농가를 선정하고 시상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더 깨끗한 농장 운영…건강한 가축 사육 모범으로”

수상자 소감
▲대상 파주 이정목장 이종화=층고도 높고, 바닥상태도 좋다. 마리당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다른 목장보다는 좀 더 넓은 동물복지 맞춤형 축사와 착유시스팀 등으로 위생 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더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목장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최우수 아산 연암산종축 강정원=오존 발생기와 바이오 커튼 등 현대식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냄새를 저감하고 하는 등 친환경적 양돈 농장을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깨끗한 농장, 친환경적인 농장으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최우수 무주 반딧불복지농장 김순자=닭 전용 운동장 운영으로 방사사육과 평사사육의 장점을 강화했다. 미생물제제인 EM을 활용해 분변의 발효를 촉진시키고 악취를 저감시켰다. 생산성은 높이고 닭들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우수 거창 플러스농장 조혜숙=축사 한 칸 당 2마리만 넣는 동물복지형 한우 사육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밥도 더 잘 먹고 싸우지도 않는다. 오히려 등급이 잘 나와서 가격도 더 많이 나오고, 저희한테 더 많이 도움을 준다.

▲최우수 고성 백찬종돈장 백찬문=햇빛 순환을 통해 냄새를 저감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체에 나는 냄새까지도 탈취하고 있다. 농장주변으로 40만평 정도 산이 있는데, 힐링과 가공 체험 등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그런 농장을 만드는 게 꿈이다.

▲특별상 충주 무지개 농장 한만혁=퇴비장의 유해가스를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배출함으로써 악취를 저감하고 자동개폐 공기휀으로 계사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좀 더 질적으로, 환경적으로 깨끗한 농장,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농장을 만들고 싶다.

▲특별상 예천 성우농장 이성우=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해 지역의 자랑인 예천한우로 성장했다. 경축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생균제와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관리도 더 잘해서 청정축산으로서 보람 있는 그런 농장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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