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美소비자, 달걀 밀반입 40% 급증... "계란 한 판에 12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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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3-04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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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미신고시 300달러 벌금... 세관 단속 강화
미국 내 계란 구매 제한에 국경 넘는 소비자들
농무부 "2025년 달걀 가격 40% 더 오를 것" 전망
미국 내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달걀 밀반입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달걀 압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세관국경보호국은 국경을 넘을 때 달걀을 신고하지 않으면 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미국 내 달걀 가격 폭등으로 밀반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조류독감 등의 질병 전파 위험 때문에 달걀 제품의 미국 반입은 불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달걀 구매를 최대 두 판으로 제한하는 배급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반해 캐나다에는 그러한 제한이 없어 가격 차이를 이용한 국경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뿐 아니라 소규모 베이커리 등 사업체들도 가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농무부는 2025년 달걀 가격이 4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은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1억 6,6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도태된 탓이다. 올해 초부터만 3,000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다.
현재 미국 내 달걀 평균 가격은 한 판(12개)에 4.9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달걀 한 개당 1달러, 한 판에 12달러를 넘어서는 지역도 있다. 이는 조류독감 발병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아칸소 대학 농업경제학자들에 따르면 달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작년에만 미국 소비자들이 14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추산된다. 데니스와 와플하우스 같은 레스토랑들은 달걀 요리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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