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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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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장 자동화·무인화로 생산성·품질 향상…달걀 1+ 등급 100%

작성일2024-10-21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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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 다가올 60년, 미래 먹거리는] 충남 청양 산란계농장 ‘코코스팜’ 
사육환경·사료량 등 원격 조절 
데이터 관리로 질병 신속 대응
이용휴 충남 청양 ‘코코스팜’ 대표가 자동 집란 시스템이 구축된 달걀 선별장을 소개하고 있다.

[농민신문 이유리 기자]
“스마트장비와 데이터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해답입니다.”

충남 청양 비봉산과 칠갑산 사이 한눈에 봐도 최신식 계사가 떡하니 들어서 있다. 이용휴 대표의 스마트축사 ‘코코스팜’이다. 이 대표는 3대째 운영해온 전통 계사를 허물고 2022년 1만9835㎡(6000평) 부지에 스마트축사 3동을 새로 지었다. 산란계 14만6000마리를 한번에 키울 수 있는 규모다.

코코스팜의 변신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기가 됐다. 2015년과 2017년 코코스팜은 전 개체를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고 사업 전환을 결심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계사는 시설이 노후화돼 있었고 모든 데이터를 수기로 작성하다보니 청결과 방역관리에서 허점이 많았습니다. 두번의 살처분을 경험하고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됐죠.”
드론으로 촬영한 코코스팜 전경.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한 이곳에선 산란계 14만여마리를 한번에 키울 수 있다. 코코스팜

이 대표는 1년간 공사 끝에 자동화·무인화가 가능한 정밀 사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계사 내부는 온도·환기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쿨링패드·환기팬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온습도와 공기질을 조절한다. 또 계사 내·외부 환경 조절을 축사 밖에서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도록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닭 1마리당 사육면적을 0.075㎡로 넓힌 케이지에는 센서를 부착해 사료섭취량을 즉시 모니터링하고 급여량을 원격으로 조절한다.

생산된 달걀도 사람 손을 거의 거치지 않고 상품화된다.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실시간·자동으로 집란실로 이동하며 세척·선별·난각인쇄 등도 자동화 시설에서 이뤄진다.

이 대표의 주 업무는 데이터 관리다.

“사료량·산란율·폐사율을 보면 질병을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어 매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온습도·공기질 등 환경 데이터도 매일 체크하며 닭이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지 않고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스마트축사 도입은 생산성·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덜한 코코스팜의 닭이 생산한 달걀은 원플러스(1+) 등급 출현율이 100%다. 산란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헨하우스(HH) 산란지수’는 지난해 349개에 육박했다. 전국 평균은 310개 수준이다. 3%대이던 폐사율도 2.2%로 낮아졌다.
이용휴 코코스팜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조절이 가능한 계사 내·외부 환경 원격제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다음 목표는 축사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제 농업도 데이터 분석과 스마트 장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로봇을 통한 적재, 상하차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해 탄소배출량과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미래형 최적화 스마트축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출처: 농민신문(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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