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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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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추석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전망-축산

작성일2024-08-19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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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정육류 적체로 '특수 실종', - 돼지, kg당 평균 5500~5800원 전망


[농수축산신문=홍정민·안희경·김신지 기자]
대형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이해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3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최대 30% 이상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준비했다. 백화점들은 온라인몰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할인해주는 등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선물 수요가 높은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더 준비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추석선물세트를 홍보하는 모습.
대형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이해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3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최대 30% 이상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준비했다. 백화점들은 온라인몰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할인해주는 등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선물 수요가 높은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더 준비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추석선물세트를 홍보하는 모습.

# 한우, 추석 성수기지만 가격은 ‘글쎄…’
정부가 추석 성수기에 맞춰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 세트를 대폭 공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우가격은 소폭 오르면서 추석을 준비하고 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8일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매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추석 성수기 기간에는 유통업체와 협력해 10만 원 이하의 한우 선물 세트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우가격은 여전히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유통현장에서는 ‘추석 성수기 특수는 실종됐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를 6주 앞둔 시점에서 한우는 출하물량이 평년 대비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축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 7월부터 밀려있는 도축 대기물량이 상당하다는 것이 현장의 전언이다.

표유리 GSnJ 책임연구원은 “도축 적령에 도달한 수소 마릿수가 워낙 많아 단기간 내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큰 상승폭을 보이기는 어렵다”며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추석 전까지 약상승세에 머물다가 추석 전후로 도축대기 물량이 소진돼야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전국 한우 도매평균가격은 kg당 1만6149원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1만5000원대에 비하면 소폭 올라선 모양새지만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수소 1등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가격이 낮은 상황이고 거세우 1등급도 1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전부터 적체된 물량이 많아 추석 성수기임에도 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이류는 대형마트와 농협, 온라인 등에서 소프라이즈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일정 수준 판매가 이뤄졌지만 행사가 종료되며 그나마 있던 수요도 사라졌다”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정육점과 외식수요가 더욱 부진해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으로 학교급식 납품 중단과 식자재에서의 수요부진으로 불고깃감 등을 일부 냉동생산하고 갈비와 갈비탕, 갈빗살도 외식부진으로 적체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제수용품 준비 등으로 정육류의 소비가 많은 추석에 가정 소비가 정육류의 적체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갈비 선물세트 등 전통적인 명절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물량 소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축산 바이어는 “각 사별로 한우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한우 선물세트판매가 올해 추석의 한우 수급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에서도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올해 추석으로 적체된 한우 수급에 물고가 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9월 돼지 출하마릿수 141만1000마리 추정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한돈팜스를 통한 전망에서 추석을 앞둔 이달 돼지 출하마릿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0.7% 적은 147만 마리로 예측된다.

이달 작업일수가 지난해 보다 하루 적은 21일이고 하루 평균 도축마릿수는 7만 마리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번식돈 사료 생산량으로 추정한 후보돈을 포함한 모돈수는 98만 여 마리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돈육 재고량은 지난 6월 약 3만6000톤으로 지난 5월 3만9000톤 대비 약 5.6% 감소한 반면 수입 재고량은 올 1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5월 10만 톤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제주를 제외한 돼지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5500~580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은 돼지 사육마릿수가 1157만6000마리, 출하마릿수는 141만100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출하마릿수의 경우 지난해 동월 143만2564마리 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는 10월 사육마릿수는 1147만4000마리, 출하마릿수는 159만 마리로 지난해 동월 167만2271마리 보다 4.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추석 명절은 기본적으로 돼지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갈비 정도만 영향을 받았는데 그것도 수 년 전부터는 수요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계란·닭고기, 안정적인 공급으로 인한 보합세
올해 추석 성수기 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길어진 장마와 잦은 호우로 인해 폭염기간이 짧아지면서 생산성 하락이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특란 30구 기준 소비자가격은 6928원으로 지난달보다 약 260원 상승한 가격을 보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축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822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만5000마리(4.0%), 1분기 대비 219만2000마리(2.9%) 증가했다. 

대한산란계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사육마릿수 증가는 산란종계 마릿수의 증가로 6개월 미만의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가 원인”이라며 “현재 6개월 미만의 산란계가 많아지면 생산성이 높아져 하반기에는 계란 공급이 과잉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추석을 맞아 대형마트 등에서 계란 할인행사가 많이 진행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해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닭고기 가격은 지난 14일 말복을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말복 직전에 폭염으로 인한 출하 지연으로 닭고기 가격은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말복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가격은 강보합상태지만 추석이 가까워지면 다시 kg당 가격은 200~300원의 등락이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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