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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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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폭염 스트레스 줄이고 생산성 높이려면…

작성일2024-08-07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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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극복 축종별 사료 영양제 
한우, 비타민C·라이신 등 추가 
돼지, 아미노산으로 영양 보충 
산란계, 칼슘 보충…연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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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농민신문 이유리 기자]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월11일∼8월3일 가금류 23만5880마리 등 모두 25만7483마리가 폐사했다. 불볕더위에 챙겨야 할 축종별 사료 영양제를 알아본다.

육성기, 비육 전·후기로 사육단계가 나뉘는 한우는 비육기에 영양 손실을 방지해야 비육효율에서 좋은 성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요즘과 같이 30∼35℃ 이상 더위가 12일 이상 이어질 경우 비육우의 하루 몸무게 증가량은 73% 감소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반추위가축용 보호 비타민 C’ 급여를 추천한다. 이 제제는 비육우의 고온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사료 섭취 저하를 막고, 근내지방을 높일 수 있다. 또 더위로 사료 섭취량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흑설탕 100g 정도를 함께 주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사료 섭취량 감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줄 ‘라이신’ ‘메티오닌’과 소장벽으로 누출되는 영양소를 최소화하는 ‘글루타민나트륨’ 첨가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축과원 한우연구소가 이러한 성분을 한번에 사료에 배합할 수 있는 첨가제를 개발했다. 한우연구소는 6∼10월 비육 후기 거세 한우 1마리당 사료 첨가제 50g을 매일 급여한 후 도체 성적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첨가제를 급여하지 않은 집단 대비 등지방두께가 약 49% 얇았고, 등심단면적은 15% 넓었다. 육량지수도 4% 높았다. 연구소는 내년 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농가 현장 실증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는 아미노산 보강이 강조된다. 이는 사료 섭취량 감소에 따른 영양 부족을 채울 수 있는 영양제다. 축과원은 특히 어미돼지는 생산성 유지를 위해 아미노산과 에너지 보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기산제’ ‘비타민C·E’ ‘광물질’을 공급하면 면역력 저하도 방지할 수 있다.

‘사탕무박(비트펄프)’을 사료에 섞는 것도 비육돈의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탕무박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이라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육성·비육돈뿐만 아니라 어미돼지 등에게도 급여하면 장 건강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더위로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료에 ‘미분해성 단백질(보호아미노산)’을 추가하는 것도 대안이다. 여름엔 보통 젖소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영양소 보충을 위해 ‘콘글루텐’ ‘맥주박’ ‘주정박’ 등을 넣으면 좋다. 또 사료 에너지를 높이는 첨가제로는 ‘대두박’ ‘면실 종실’ 등이 있다. 유지율 개선을 위해 ‘니아신’ ‘비타민A·E’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닭도 비타민 투여가 관건이다. 닭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증가로 체내 대사율까지 증가한다. 이에 영양소 전환율이 빨라져 체내 저장 영양소의 이용량과 비타민 요구량이 증가한다. 산란계는 연란 방지를 위해 ‘칼슘’도 보충해주면 좋다.

김동훈 축과원 한우연구소장은 “올여름도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농가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영양 배합과 더불어 급수조·사료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기본 환경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농민신문 (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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