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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 최대 원인은 ‘이것’…여름철 안전사고 ‘경계령’

작성일2024-06-21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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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축사 화재 385건…49%가 ‘전기적 요인'
냉방기·환기시설 가동 많은 여름철 주의해야 
농진청, “전기기구 주변 먼지·거미줄 제거" 당부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이미지투데이

[농민신문 이연경 기자]지난해 전국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85건이고 이중 절반 가까이(49%)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 축사 화재와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과 배선 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축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385건으로 집계됐다. 발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고 부주의(21%), 미상(알 수 없음·15%), 기계적 요인(10%), 화학적 요인(2%), 기타(2%) 등의 순이었다.  

여름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 내 냉방기와 환기시설 사용이 급증한다(본지 6월17일자 7면 보도).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불러오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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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내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농촌진흥청

플러그·콘센트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낡거나 손상된 전기 기구는 즉시 교체한다. 전기 기구의 접촉 상태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주위에 쌓인 먼지·거미줄도 제거한다.

또 축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 기구는 안전 인증을 받은 공인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콘센트나 소켓 하나에 전기 기구 여러 개를 동시에 연결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자동 급이기, 환기 시스템 등 전기 자동화 시설이 설치된 축사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을 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신속하게 대응·조치할 수 있도록 정전 발생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정격전류 초과로 발생하는 전원 공급 차단에도 대비해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돈사·계사가 무창형이라면 정전으로 환기팬 작동이 멈췄을 때 가축의 질식사 위험이 커져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비상시에 대비해 평소 소요 전력량의 120% 용량에 해당하는 자가 발전기를 확보하고 주 1회 이상 연료 점검과 발전기 상태를 확인한다.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쥐·해충 등이 전선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배관 작업을 철저히 한다.

비가 잦은 시기에는 배전반과 전기 구동장치 주변에 물이 새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점검하고,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도 확인한다. 낙뢰 위험이 큰 고지대나 산간에 있는 축사에는 반드시 피뢰침을 설치한다.

장길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올여름도 축사 전력 소비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전기 설비를 자주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농민신문(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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