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계란가격 ‘폭락’…농식품부 무대책 일관 |
|||
---|---|---|---|
작성일2023-03-08
작성자대한산란계협회
|
|||
100 |
|||
정부 이중성 농가 공분 계란 1개당 30원 손해 양계협회 “안정된 공급기반 조성 정책 펼쳐야”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최근 산지 계란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어 농가 시름이 깊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계란가격이 오를 때는 계란수입 정책 등을 남발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장하던 정부가 가격이 폭락하고 있을 때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정부의 이중성에 현장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산지 계란 시세는 지난 구정 특수 수요기에도 답답한 흐름을 보인 상황에서 더욱 악화돼 이후 농장 실 수취가격은 특란 개당 115원 거래도 힘든 지경이다. 이는 생산비가 147원 대를 감안하면 생산 할수록 개당 최소 30원 이상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계란 가격 폭락 요인으로 정부 정책을 꼽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외국산 계란 수입을 시작했다. 특히 국내 계란 공급량이 소비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고, 갈수록 생산량은 더욱 증가해 향후 재고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혈세를 투입해 수입하지 말아야 될 계란수입을 강행해 시장 질서를 혼란시켜 폭락사태 일으켰다는 게 현장의 중론이다. 문제는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농식품부가 어떠한 정책도 내놓지 않고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번 계란 수입 때 보여준 발 빠른 정책 수단을 이번에도 발휘해 최근 국내 남아도는 계란을 전량 수거해 정부 주도의 계란 수출을 즉각 추진하라”면서 “아울러 계란이 명실 공히 국민 식량 산업임을 직시하고 앞으로 안정된 공급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성의 있는 정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대한산란계협회 홈페이지 회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지는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